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이준석 후보, 박근혜 키즈로 정계 입문했죠. 이제 흔적 지우는 거예요?
A. 이 후보도, 박근혜 전 대통령도 서로에 대한 기억을 지우는 모양새입니다.
유영하 국민의힘 의원, 박 전 대통령의 의중을 이렇게 전하던데요.
[노은지 / 채널A 정치시그널 앵커(오늘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
이준석 후보에 대해서도 각별한 마음이실 것 같거든요.
[유영하 / 국민의힘 의원(오늘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
전혀 안 그럴 겁니다. '각별하다'는 표현은 해당되지 않는 건 분명합니다.
지난 2011년 12월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이 이 후보를 전격 발탁했죠.
이후 '박근혜 키즈'란 별칭이 붙기도 했지만, 지금은 각별한 마음 남아있지 않단 겁니다.
Q. 이준석 후보도 박 전 대통령 잊었나요?
A. 오늘 박 전 대통령이 부모님 생가 찾았잖아요.
여기에 대해 이 후보는 이런 반응 보였는데요.
[이준석 / 개혁신당 대선 후보 (어제)]
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하는 것으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 아니겠습니까? 이 와중에도 국민의힘은 이길 생각 안 하고 있다…
[박근혜/ 전 대통령 (오늘)]
어머니 생전에 여러 가지 가르침이 새삼 많이 생각이 납니다. 김문수 후보께서도 이곳을 다녀가셨다는 소식, 뉴스를 듣고 저도 문득 '나도 가고 싶다'…
이 후보, 오히려 최근엔 '노무현 정신'계승하겠다 선언하고 있죠.
'박근혜 키즈'란 말, 이젠 서로에게 불편한 단어가 됐습니다.
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